햇빛이 강한 날 유리창 청소를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햇빛에 의해 세제가 빨리 마르면서 얼룩이 지거나, 자국이 남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직사광선 아래에서 작업하면 더위로 인해 작업 효율이 떨어지고 안전사고의 위험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햇빛이 적거나, 구름이 낀 날씨에 유리창 청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햇빛이 강한 날에 청소를 해야 한다면, 작업 시간을 짧게 하고, 물을 자주 뿌려 세제가 빨리 마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햇볕이 직접 닿지 않는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합니다.

스퀴지를 사용하면 유리창을 더욱 깨끗하고 줄무늬 없이 청소할 수 있습니다. 먼저, 세제를 뿌린 유리창을 부드러운 천으로 한 번 닦아내어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그 다음, 스퀴지를 45도 각도로 기울여 위에서 아래로 겹치지 않게 움직여 물기를 닦아냅니다. 스퀴지의 고무 날이 깨끗하지 않으면 줄무늬가 생길 수 있으므로, 사용 전에 깨끗한 물로 헹구고, 필요에 따라 고무 날을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퀴지의 넓이에 따라 겹치는 부분을 조절하면서 닦아야 깨끗하게 마무리됩니다. 마지막으로, 마른 천으로 스퀴지가 지나간 자리의 물기를 닦아내면 더욱 깨끗한 유리창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서툴더라도 연습하면 숙련될 수 있습니다.

유리창 청소에는 전용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유리창 전용 세제가 판매되고 있으며, 뿌리고 닦기만 하면 되는 간편한 제품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전용 세제가 없다면, 물에 중성세제를 아주 소량 섞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식초를 섞어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식초의 산성 성분이 유리창의 코팅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세제를 선택할 때는 얼룩이 남지 않고 깨끗하게 마무리되는 제품인지, 그리고 유리창의 소재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알루미늄 프레임 등 금속 프레임에는 부식을 일으키지 않는 세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새집 청소에는 일반적인 세제보다 더욱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용 세제나 천연 세제를 사용하면 유해 화학물질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표면에 남아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잔류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이킹소다나 식초와 같은 천연 재료를 활용하여 직접 청소 용액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단, 물때나 찌든 때를 제거하기 위해 강력한 세척력을 가진 제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충분히 헹구어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새집 청소 시에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여 호흡기 및 피부 자극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 후에는 환기를 충분히 시켜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제품 선택 시에는 제품 설명서를 꼼꼼히 확인하고,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새집증후군은 새로 지은 집뿐 아니라, 리모델링이나 인테리어 공사 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새 건축자재나 가구에서 방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 원인인데, 이러한 물질은 새 건물에서 농도가 높지만, 공사 후에도 충분히 환기되지 않으면 오래 남아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집이 아니더라도, 공사 후에는 반드시 충분한 환기와 새집증후군 예방을 위한 청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페인트, 접착제, 합판 등 VOCs 함량이 높은 자재를 사용한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VOCs 배출량은 줄어들지만,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환기와 청소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